MBC TV 대작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야외 촬영장 중 한 곳인 전남 순천 드라마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한류스타' 송승헌을 비롯해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박해진 등 유명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제작비로만 무려 250억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방영 6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 8월 방영에 앞서 지난 2월부터 20여일 동안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을 했고, 앞으로도 촬영이 예정돼 있어 프로그램의 인기 상승과 맞불려 드라마세트장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질 것으로 순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2006년에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촬영하기 위해 조례동 옛 군부대 터에 지어진 드라마세트장에서는 그간 `마파도 2' '님은 먼곳에', 올해 칸 영화제 출품 예정작품인 '블러드 쉐이크' 등 영화 5편을 촬영하는 등 영화와 TV 프로그램 세트장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처럼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세트장이 알려지면서 주말과 휴일에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세트장을 찾고 있다.
특히 `에덴의 동쪽'이 방영된 후 관광객들이 10% 가량 늘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15일 "`에덴의 동쪽'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에덴의 동쪽'이 인기몰이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천혜의 습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드라마세트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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