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천추태후' 촬영을 위해 승마 연습을 하던 중 낙마 사고를 당했던 탤런트 채시라가 부상에서 회복해 19일 촬영장에 복귀한다.
채시라의 소속사 엠타운은 18일 "지난 7월 낙마 사고로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던 채시라 씨가 성공적인 재활 치료와 체력 보강 훈련 끝에 최근 연습에 복귀했고 19일 첫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시라는 "지난 8주 동안 비록 몸은 편치 않았지만 치료 기간 국내외의 수많은 액션 영화들을 보면서 '천추태후' 극중에서 벌어지는 말타기, 칼싸움, 활쏘기 등의 장면을 떠올리며 심리적인 연습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연기자로서 액션연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 줄은 미처 몰랐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액션배우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부디 시청자들께서도 그들의 땀과 노력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추태후'의 정두홍 무술감독은 "7월 부상 당시 채시라 씨의 승마 연습이 거의 완성단계여서 무척 안타까웠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났음에도 최근 연습을 재개한 채시라 씨는 당시의 감각을 잃지 않고 빠르게 적응했다"며 "체력 보강도 잘 마무리된 상황이라 칼싸움 같은 격렬한 무예 연습도 병행해서 잘 소화할 수 있었고 이제 모든 연습일정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대왕세종' 후속으로 11월 방송될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의 초대형 사극이다. 채시라는 주인공 천추태후 역을 맡아 직접 전투를 진두지휘 하는 여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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