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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의 세계로 이끄는 소리

전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영상이 '넓이'라면, 소리는 '깊이'다.

 

라디오는 영상이 없기 때문에 음악이 중요하고, 청취자를 '깊이'의 세계로 이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여성시대' 등 DJ 프로그램의 생명력이 지속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전주 MBC(대표이사 장태연)가 지역적 '깊이'를 추구하고자 라디오 프로그램의 변화를 시도한다.

 

음악 FM(99.1Mhz)에서 진행됐던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별이 빛나는 밤에(매일 오후6∼8시)'로, 교양 FM(94.3Mhz)의 '여성시대(오전 10시5분∼11시)'와 '라디오 특진(오후3시5분∼4시)' 진행자를 바꾼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도내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성을 띈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

 

이남식 전주MBC 라디오 제작부장은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귀를 붙잡아 둘 다양한 장르의 가요, 교통 및 생활 정보 등을 잘 버무린 버라이어티 방식"이라며 "'해피 투게더'를 신설해 일방적으로 사연을 전달하기보다 쌍방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기존 '별밤'의 진행자이자 락그룹 '스타피쉬' 리더로 활동중인 이백희씨가 그대로 이어갈 예정.

 

주부들의 맛있는 수다가 살아있는 '여성시대'는 김현선 아나운서가 맡는다. 감각있는 말솜씨로 진행자 이덕형씨와 함께 주부들의 갑갑한 속을 '뻥' 뚫어주는 이야기꾼으로 나선다.

 

전문의학 상담 프로그램인 '라디오 특진' 진행은 송호성 PD가 맡기로 했다. MBC 'PD 수첩' KBS '이영돈의 소비자고발' 등과 같이 직접 PD가 나서 좀더 신뢰감을 강화한 의학상식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악 FM(99.1Mhz) '김경아의 음악선물(오후 4∼6시)'은 평일과 주말 프로그램 색깔을 더욱 강화, 주말엔 '송정란의 음악선물'로 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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