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 봉덕리 백제시대 고분 발굴조사 실시

왕릉급 추정 다양한 유물 기대

백제지역 최대 규모의 마한고분이 발굴된다. 신라의 왕릉급 고분과 견줄만한 크기의 마한고분을 발굴하는 개토제(원광대 마한백제연구소·소장 최완규)가 28일 고창에서 열렸다.

 

이번 발굴조사가 이뤄지는 봉덕리 고분은 지난 2000년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실시한 고창지역의 분구묘 실측조사에서 밝혀진 4기의 고분 가운데 하나인 1호분.

 

이 고분은 길이 70m, 폭 50m, 높이 10m에 달하는 장방형 고분으로 백제 영토에 분포하고 있는 고분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크다.

 

고고학계는 마한시대의 대형고분이 봉덕리를 비롯한 20여 곳에 산재해있는 고창지역이 마한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고분의 규모가 거대한 점으로 미뤄 마한국의 왕릉급 고분으로 추정된다"면서 "부장 유물 또한 최상위 계층의 금동제 유물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이 출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굴조사는 올해 말까지 60여일동안 실시된다.

 

임용묵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