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책과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김제동은 5일 방송에서 알랭 드 보통의 '불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장영희 교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 '사회 초년생에게 보내는 글' 등을 낭독한다.
김제동은 "불안은 현대의 야망의 하녀"라는 '불안'의 한 구절을 소개하면서 "TV 속 내 모습을 들여다보며 '진짜 나'란 누굴까 고민하던 때 다가온 책"이라며 치열한 경쟁 없이도 눈에 띌 수 있었던 시골 초등학교 시절의 즐거운 일화를 들려준다.
'사회 초년생에게 보내는 글'에 대해서는 "처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마음으로 항상 초심을 되새긴다"며 "이 다짐이 가시허리띠가 돼 초심을 잃은 채 살이 찌면 다시금 자기를 찔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창 PD는 "김제동씨는 화장실 갈 때도 버릇처럼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대하게 됐다"며 "가벼운 책보다는 진지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고 책을 많이 접하는 만큼 생각이 깊었다"고 전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