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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사습놀이 위한 공간 필요"

첫 '국악인의 밤'서 한목소리

국악인들을 중심으로 전주대사습놀이청이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여년 가까이 전주 대사습놀이가 열렸으나, 체육관 시설인 전주 실내체육관을 이용해왔던 것이 현실.

 

5일 전주관광호텔에서 열린 '2008 국악인의 밤'에 참석한 손주항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초대 이사장은 "이들의 예우에 걸맞는 전주대사습놀이청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50여년만에 열린'국악인의 밤'에 참석한 전국 국악인들도 그의 주장에 적극 동조했다.

 

김학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은 "전주대사습놀이대회를 위한 공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우리 것을 찾기 위한 국악인 모두의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전라북도의 문화예술사업 중 우선 순위가 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열린 국악인의 밤 역시 국악인들만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되고, 도민들이 많이 참석해 국악인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회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악인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필요해 50여년만에 열었더니, 가족 생일같은 기분"이라며 "훌륭한 분들께 공로·감사패를 전달하고픈 소망을 오늘에서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선정하는 국악상의 김판철(한국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 김유앵씨(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국국악협회 민요분과위원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자 강월성 김종수 김청자 장영순 나재순 조영숙 김영숙 강동렬 임귀성씨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국악인의 밤'행사엔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황병근 전예총회장, 김남곤 전북일보사장, 최찬욱 시의회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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