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콘텐츠 산업분야 인재 3천명 양성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경제위기로 제작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 올해 315억 원을 투입한다.
박준영 KBI 원장은 15일 낮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콘텐츠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핵심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올해 총 315억 원을 투입한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90% 증액된 것으로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비 315억 원과 별도로 방송진흥기금 대출 이자율을 4.5%에서 3%로 인하해 150억 원을 제작사에 융자 지원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킬러 드라마 콘텐츠 제작에는 3개 작품에 총 30억 원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한류의 주역으로 꼽히는 다큐멘터리에는 4개 작품에 총 8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포맷 제작 지원 사업이 처음 도입돼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 해외 파트너와 공동으로 포맷을 개발하는 '해외 공동제작 포맷 개발' 사업과 '뉴미디어 포맷 바이블 제작' 지원 사업 등에 총 10억 원이 투자된다.
그 외 KBI는 뉴미디어 비즈스쿨과 콘텐츠 엘리트 스쿨을 신설해 향후 5년간 3천 명의 콘텐츠 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는 올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50개국 180개사와 바이어 1천300명을 유치해 단순 콘텐츠 거래만이 아니라 제작, 유통,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마켓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KBI는 20-21일 드라마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학계, 정책기관 합동 포럼을 개최하고 연내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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