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9일오전 청와대에서 새해 첫 정례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조찬을 겸해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박 대표 외에 청와대측에서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당측에서 안경률 사무총장과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이 배석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위기 상황에서 당청이 협력해 처리해야 할각종 정책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중점법안 추진 방안을 비롯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이 전격 단행된 4대 권력기관장 인사에 이어 본격적인 개각을 앞두고마련된 것인 만큼 정치인 입각 등 개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특히 원세훈 장관의 국정원장 이동으로 공백이 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대폭 교체가 예상되는 경제관련부처 일부 장관 등 자리를 놓고는 하마평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교환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요청을 듣고, 당도 필요할 경우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각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수 있다"며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정치인 입각 문제가 건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동은 예산안 통과 직후인 지난해 12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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