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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카페' 다윈 탄생 200주년 기획 '인류, 진화의 걸작인가'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KBS 1TV '과학카페'는 2부작 특별기획 '진화, 인류의 위기'를 방송한다.

 

인류는 지구 상에서 가장 완벽한 존재로 꼽힌다. 그러나 수많은 학자는 인류야말로 가장 나약한 존재이며 잘못 설계된 해부학상의 구조로 고통받는 생물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최첨단 의학으로도 규명되지 못하는 질병들은 수백만 년 전 인류가 두발로 걷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20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1부 '돌연변이인가, 진화인가'는 동물을 지배하는종족으로서 인간이 잘못 생각한 오류는 무엇인지 실제 해부 과정을 통해 파헤친다.

 

제작진은 "인류를 질식사로 몰아넣는 기도와 식도의 이해할 수 없는 구조, 인체를 지탱하기에 너무나 허약한 디스크와 골반, 아무 쓸모도 없는 충수·이각근·꼬리뼈·사랑니까지 인체의 내부에는 인류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밖에 없는 설계상의 오류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또 다양한 질병의 사례를 통해 직립보행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립보행은 손이라는 엄청난 도구를 얻게 된 획기적인 사건이었지만 축복만은 아니었다"며 "디스크, 치질, 변비, 하지 정맥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직립보행 때문이며 매년 50만 명의 여성이 출산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도 인류가 두 발로 걷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토피, 비만 등 신종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고통과 인류에게 다가오는 돌연변이의 징후에 대해 살펴보고 진화의 역사에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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