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로 또 하나의 드라마가 폐지될 것으로보인다.
KBS는 현재 방송 중인 '청춘예찬'을 끝으로 1TV 아침드라마인 TV소설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지난 1월5일부터 방송된 '청춘예찬'은 4월 말 80회를 끝으로 종영될 예정이다.
KBS 편성 관계자는 "현재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TV소설의 폐지를 논의하고있다"며 "대체 프로그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24일 밝혔다.
KBS 드라마제작국 측은 "허탈감이 있지만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전진을 위해 한 발짝 쉬어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TV소설이 폐지되면 KBS 아침드라마는 2TV '아내와 여자'만 남게 된다. 또 광고 없는 채널인 1TV에서 고정적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는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과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만 남는다.
앞서 KBS가 2TV 일일드라마를 폐지했으며 MBC와 SBS도 각각 주말 밤 드라마와 금요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수익성 악화로 연이어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고 있다.
한편 1967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는 '청춘예찬'은 현재 약 10%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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