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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故최진실 49재 직전 꿈에서 만나"

배우 김민종이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을 꿈에서 만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진실 선배가 내 꿈에 나타나 '춥다'고 말했는데 정말 생생했다"며 "그런 꿈을 꾼 다음 날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을 끝내고 소주를 마시는데 최진영으로부터 '내일이 누나의 49재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사실 나는 당시 최진실 선배의 49재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진영이의 전화를 받고 '누나가 나에게 오라는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49재에 참석했다. 실제로 그날 날씨는 정말 추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최진실과 생전에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최진실 선배와는 친한 관계였지만 자주 보지는 못했어요. 돌아가시기 한 달 전쯤 최 선배와 낮에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선배는 낮술을 하고 있었지요. 서로 인사를 나눴고 선배는 '조만간 한잔하자'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김민종은 "최 선배는 평소 다른 사람에게 나에 대해 '남자 중의 남자'라며 칭찬을 많이 했다"며 "아직도 (최진실의 사망이) 믿어지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늘 명복을 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과 드라마 '아파트'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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