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이의 사진을 보면 금방 슬퍼져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출연 중인 탤런트 채정안이 최근 인터뷰에서 소지섭에 대해 "눈이 너무 슬프다"며 "상대 배우가 몰입하기에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기형적인 심장을 타고난 작곡가 김서연 역을 맡은 채정안은 이초인(소지섭)과 이선우(신현준) 형제 사이에서 방황하며 힘겨운 사랑을 해나가고 있다.
동갑내기인 소지섭에 대해 채정안은 "특별히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이 없었는데 소지섭 같은 눈빛을 가진 연기자가 별로 없어서 배우로서 호감이 있었다"며 "지금은 친구가 됐는데 너무 편해져서 슬프다"고 웃었다.
'카인과 아벨'에서 서연은 떠나간 선우의 빈자리를 채워준 초인과 가까워지지만 초인이 행방불명된 뒤 다시 선우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있다. 하지만 초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믿는 서연은 초인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쉽게 선우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채정안은 "두 남자 사이에서 자칫하면 비난받을 수도 있는 역할인데 서연이 불쌍하고 안타깝다"며 "하지만 그런 사랑 때문에 서연이 수동적인 느낌으로 비치기를 원하지는 않으며 갈등하는 모습에서도 자기 주체가 분명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채정안이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과 함께 출연 중인 '카인과 아벨'은 10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초인이 기억을 조금씩 찾아가며 극의 전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채정안은 "워낙 대작이고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라며 "이제 절반이 지난 만큼 남은 기간 분명히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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