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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 6주년 기념공연

6년 전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까지는 송흥록, 송우룡, 송만갑, 박봉술, 정응민, 박유전 등 선대 명창들의 공이 컸다.

 

이들이 일제의 우리 문화 말살 정책에 굴하지 않고, 전통의 소리를 갈고 다듬어 온 덕분에 판소리는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동편제와 서편제를 통합해 판소리를 한차원 높인 국창 송만갑 선생의 70주기이자 송만갑의 소리를 전수받은 박봉술 명창의 20주기.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6주년과 송만갑 70주기, 박봉술 20주기를 기념하는 공연이 2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박봉술 선생의 친손자인 박명언을 비롯해 안숙선, 송순섭 등 박봉술을 계승하는 명창들이 대거 출연해 대표적 판소리 대목들을 열창한다.

 

박명언은 '박봉술제 수궁가' 중 별주부 산신제 지내는 대목을, 안숙선은 '박봉술제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 대목을, 송순섭은 '박봉술제 수궁가' 중 별주부가 수궁 들어가는 대목을 들려준다.

 

송순섭의 제자인 젊은 소리꾼 이자람, 정경화, 이소연, 이현정 등도 무대를 빛낸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영대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장영한 광주시립국극단 수석이 연출을 맡는다.

 

무료. ☎011-9255-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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