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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유물 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검토"

유인촌 장관 익산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를 둘러보고 있다. (desk@jjan.kr)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출토 유물은 발견된 자리에 보관전시돼야 한다고 밝혀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에 탄력을 더해주고 있다.

 

유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찾아 미륵사지석탑 해체복원 현장 등을 둘러보고 "미륵사지에서 국보급 유물이 대거 출토됐지만 이를 보관할 적당한 시설이 없는만큼 현재의 미륵사지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출토된 각종 유물은 발견된 장소에 보관되어야 한다"면서 "문화재청과 상의해 역사적 정체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에앞서 원불교중앙총부를 방문하고 경산 장응철 종법사와의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또 유 장관은 한글의 세계화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종법사의 제안에 대해 "제가 문화부 장관이 된 이후 한글 정책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한글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한글 교육문화센터'를 지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글문화를 세계화하는 것이 우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한 방편이기도 하다"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노력하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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