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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 현숙 '효사랑 노래비' 건립된다

건립추진위 발족·시 계획수립…'효사랑' 관광인프라 구축 기대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씨의 효사랑 노래비를 건립하자는 여론이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있는 가운데 노래비 건립에 대한 추진 계획이 세워지는 등 가시화 되고 있다.

 

현숙노래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곤. 이하 추진위)는 지난 3월 추진위를 발족하고 각계를 망라하는 총 36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후 추진위는 현숙씨를 면담하고 추진 배경과 추후 계획, 기타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후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시도 지난 19일 김제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현숙 씨 노래비 건립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추진위 김영곤 위원장(한국예총김제지부장)은 현숙 노래비 추진 배경에 대해 "대중가수로서 국민들에게 친밀감 있는 많은 인기곡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던 현숙 씨의 업적을 기리고, 또한 부모에서 끝나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에 걸쳐 불우노인 등을 위한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 노래비를 건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숙 씨의 효사랑 노래비를 우리 고장에 건립하여 본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연예인 1호 효사랑 노래비를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코자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현숙 씨 효사랑 노래비 건립 사업에는 총 1억3000여만원(추진위원 등 후원회모금 1억, 시비 3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립장소는 벽골제가 유력 검토되고 있다.

 

효사랑 노래비에는 현숙 씨의 업적과 효 관련곡, 후원자 노래듣기 등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노래비 성격을 탈피하고 효행으로 더욱 더 알려진 현숙 씨의 효 이미지를 부각시켜 현재 음반에 발표된 '나의 어머님'이라는 곡과 고향 김제와의 연관성을 유도함으로써 장기적으론 효사랑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현숙 씨는 김제 월촌출신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한 이후 국민포장(효행 연예인)(1996년), 효령대상 효행부문(2001년), 전북예향대상(2007년), 김제시민의 장(효열장)수상(2007년), 제33회 삼성효행상 특별상(2009년), 이동목욕차 기증 및 목욕봉사(울릉도, 경남 하동, 충남 청양, 강원도 정선, 경북 칠곡, 김제시) 등 수 많은 효 부문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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