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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서거] 양희은.안치환 등 盧전대통령 노제 참석

양희은, 안치환, YB(윤도현밴드) 등 대중 가수들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노래로 위로한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노제(路祭)의 '여는마당'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리는 추모객들을 상대로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는다.

 

양희은은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홍보 영상에서 기타를 치며 부른 '상록수'를, 안치환은 '마른 잎 다시 살아나'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YB는 '후회없어' 등을 부를 예정이다.

 

노제를 준비해온 한 관계자는 "초대 가수 선정에는 노 전 대통령 유족의 뜻이 가장 크게 고려된 걸로 안다"고 밝혔다.

 

28일 새벽 경남 봉하마을의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온 안치환 측은 "당초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요청받았으나 안치환 씨가 고심 끝에 두곡을 결정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삶과 닮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오랜만에 불러보며 '눈물이 나 못 부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의 마지막 가사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다.

 

아울러 노제에서는 김진경 시인의 조시, 장시아 시인의 유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 진혼무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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