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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中 쓰촨성 예술단, 전북도민 지진구호품 감사공연

"고마워요 도움 손길"…23~25일 전주·부안·익산서

23~25일 전주와 부안, 익산 등에서 지진피해 당시의 구호품에 대한 감사공연을 여는 중국 쓰촨성 예술단. (desk@jjan.kr)

7만여명의 사상자와 22조원의 피해를 남긴 진도 7.8 규모의 중국 쓰촨성 지진. 지난해 쓰촨성 지진 피해 당시 전라북도 도민들이 구호품을 보낸 것과 관련, 중국 쓰촨성 예술단이 전북에서 감사 공연을 펼친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정초영)과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이근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쓰촨성 최고 예술가들로 구성된 문화연합예술단이 '사천에 대한 사랑과 한국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지진에 대항, 다시 일어서는 모습과 쓰촨지역 특색 등을 표현한다.

 

쓰촨성 문화연합예술단은 쓰촨성 정부 산하의 쓰촨성문화연합전시센터가 관리하는 예술단으로 연극, 음악, 무도, 묘기, 민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구성돼 있다. 국가 1급 작가 이정, 국가 1급 감독 마동풍, 국가 1급 배우 장서 등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 1급 배우이자 국가예술 최고상 '모란상'을 수상한 전임평의 사천설장 '뻐꾸기'와 코미디언이자 사천방송 진행자인 민천호의 남성독창, 쓰촨성가무극원 국가 1급 배우이자 유명성악가인 라용의 여성독창, 사천음악학교 교수인 테너 담학승의 남성독창, 사천예술직업학교 학생들의 무용 '차심부름하는 아이' 등이 공연된다.

 

쓰촨성 문화연합예술단 서기 황계국씨는 "쓰촨성 지진 발생 후 한국 정부는 제일 먼저 중국을 향해 위로를 표하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전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문화예술이 풍부한 쓰촨성과 전북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3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7시30분 부안예술회관, 25일 오전 10시30분 익산북일교회로 이어진다. 공연 실황은 30일 오후 2시10분 KBS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 공연 초대권은 전주KBS 정문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문의 063) 270-7325.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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