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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는 과거 이름만 모른채 잘 알고 있던 민재의 여인이 나경이라는 것을 알고 괴로워한다. 신우는 나경을 만나 다시는 내 남자에게 얼씬도 하지 말라고 말한다.
음식을 하다 재료를 사기위해 밖으로 나간 은영.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집앞에 쓰러졌던 남자가 어떻게 됐는지 묻는 사람의 말에 은영은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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