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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명인명창 전주서 다 모인다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 대형 단체사진 찍기 행사 마련…국악 전분야 100명이상 목표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사상 초유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에 전국의 명인명창들을 초대, 대형 단체사진을 찍는 이벤트 '명인명창 전주에 모이다'를 마련했다.

 

판소리, 고법, 기악, 무용, 정악, 민요, 풍물굿, 무속, 불교의식, 의례, 민속놀이, 국악이론가, 국악행정가, 국악인 후손 등 국악 전 분야에 걸쳐 명인명창들을 한 자리에 모아내는 이번 이벤트에 소리축제는 100명 이상을 전주로 불러들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우리나라 국악 역사상 국악인들이 가장 많이 등장한 사진은 1937년 조선성악연구회 사진과 1939년 이동백 명창 은퇴공연 단체사진, 1950년 판소리 5명창 추모모임 사진 정도. 소리축제는 최대 규모의 국악계 원로들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비롯해 손도장 찍기, 친필이력서 모으기, 소리부채 증정, 사인 벽돌로 소리탑 쌓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준비와 진행 전 과정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집, 박물관 자료 등으로 남길 계획.

 

김승민 소리축제 홍보기획팀장은 "300명의 연락처가 담긴 명단을 확보해 명인명창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동안 어떤 분야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이벤트인 데다 전통예술의 뿌리를 지켜온 전북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단체사진 촬영 이벤트는 9월 23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섭외 중인 명인명창 중 최고령자는 사라져 가는 중고제의 마지막 전승자 심화영 명창(96)과 소리가 초서체에 비유되는 무형문화재 한승호 명창(85) 등이 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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