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장회장으로부터 골치 아픈 일이 있다며 사람목숨을 운운하자 경악하고 만다.
그러다 정우는 석태와 함께 공사현장 일을 마친 세돌과 강래, 그리고 선영과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밤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이때 선영이 정우를 끌어안으며 자기도 데리고 가 달라고 하자 깜짝 놀라게 된다.
한편, 수현은 상미와 밥을 먹다가 태혁을 언제 만난 거냐는 상미의 물음에 졸업연주회 때라는 말과 함께 태혁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도 털어놓는다.
그 시각, 정우는 태혁에게 수현이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온 게 유학을 준비하느라 그랬다고 들려준다. 날이 바뀌고 수현은 제주도에 도착했다가 자신을 기다리는 정우를 보고는 깜짝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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