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향 청소년음악회 '교향곡 이야기' 11일 소리문화전당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베토벤 이전의 가장 중요한 교향곡 작곡가였으며, 그들의 작품으로 고전 교향곡은 절정에 달한다.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 음악에 이르도록 한 베토벤은 특히 교향곡을 통해 음악기법을 새로운 표현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브람스의 교향곡은 낭만주의 음악의 특징인 풍부한 화성을 사용하면서도 고전주의 음악의 전형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대체로 민속음악에서 가져온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강석희)이 교향곡 이야기를 들려준다.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여름방학특선 청소년음악회 '교향곡 이야기'.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음악형식인 합주협주곡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시작으로 하이든 '교향곡 101번 라장조 시계'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사단조',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운명',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라단조 비창', 브람스 '교향곡 1번 다단조'가 이어진다.
하이든의 '교향곡 101번'은 2악장의 중심 멜로디가 시계 소리의 리듬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은 일생 동안 40곡이 넘는 교향곡을 작곡한 모차르트가 단조로 쓴 2곡 중 하나다. 베토벤 '교향곡 5번'에 '운명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일본 사람들이 붙였다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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