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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파트너' 절규하는 은호

KBS2, 8월 5일(수), 밤 9시55분.

은호는 파트너라고 굳게 믿었던 태조가 자신을 속였음에 절망한다. 남편의 죽음에 관한 모든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을 속인 태조를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돌아서는 태조! 은호는 마지막으로 묻는다. 재밌었냐고, 아무 것도 모른 채 남편 재 뿌린 바닷가에 데리고 가서 좋은 파트너 만났으니 이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던 내 꼴이 우스웠냐고 절규한다. 은호의 위악에 마음 깊이 상처를 입는 태조!

 

형래의 위로에도 은호의 쓰라린 마음은 안정을 되찾지 못한다. 억울한 마음에 해윤으로 달려가는 은호! 은호는 영우와 마주앉아 차분하게 묻는다. 5년 전 사건을 아느냐고, 그 때 그 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그 중에는 자신의 남편 또한 있었음을 알고 있었느냐고 따져 묻는다. 무표정한 얼굴로 부정하는 영우! 아픈 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젠 애를 내세워 또 다른 보상금을 원하는 거냐고 차갑게 몰아붙이는 영우! 은호의 몸이 분노로 부들부들 떨린다.

 

이 때 갑자기 회의실로 들이닥치는 태조! 태조는 형에게 모욕을 당하는 은호가 안타까워 무작정 끌고 나온다. 은호는 뭐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으니 영우에게 따져 묻기라고 해야겠다고 떼를 쓰며 운다. 그런 은호가 안쓰러워 어쩔 줄 모르던 태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은호를 감싸 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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