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신임 사회정책수석비서관-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나란히 내정
고창출신의 진영곤 여성부 차관과 무주출신의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나란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과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에 내정됐다. 특히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경우 전임자(정진곤)가 김제출신이라는 점에서 전북출신이 자리를 교체한 셈이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참모진을 중폭 교체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가운데 정무, 민정,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수석 4명이 교체됐으며 대통령실장, 외교안보, 경제, 국정기획수석 4명은 유임됐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이동관 대변인, 정무수석에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으며, 윤진식 경제수석은 정책실장을 겸임하게 됐다.
또 신설된 정무특보와 IT특보에 맹형규 정무수석과 오해석 경원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각각 발탁됐고, 경제특보에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과학기술특보에는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청와대 참모진은 지난해 6월 20일 이후 1년2개월만에 새 진용을 갖추게 됐다. 홍보수석은 기존 수석인 대변인과 수석급인 홍보기획관이 통합돼 이번에 신설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조만간 비서관급 후속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 신임 사회정책수석은 경제부처 및 사회부처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로, 전문성과 자원의 배분과 조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親서민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교육계의 신망이 두터운 대표적 교육학자인 진 교육과학문화수석도 현장을 중시하는 개혁마인드와 함께 조정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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