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회장(48)이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문자문명전'에 초대됐다.
20일까지 열리는 '2009 문자문명전'은 창원 다호리 고분에서 출토된 붓을 중심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불교 경전을 필사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사료를 모은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
이 고분에서 출토된 붓 다섯자루가 우리나라 문자문명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문자문명전에서 '천부경''관세음보살백련화수진언''초안당유성선사탑비''관세음보살 시무외수진언''감지금니 반야심경'을 선보였다.
김 회장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자예술이 바로 사경"이라며 "화려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경을 통해 한국의 문자문명의 의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그는 전북대 국문과, 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문화정예작가 100인초대전 등 많은 전시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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