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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16부 종영에 시청자 반발

MBC "처음부터 16부작으로 계약했다"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가 16부를 마지막으로 27일 막을 내린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일부 시청자가 '조기종영 반대 운동'을 펼치며 반발하고 나섰다.

 

네이버에 '탐나는도다 조기종영 결사반대' 카페(10일 현재 회원수 1천124명)를 만든 이들은 지난 3일 카페 회원들에게서 모금한 성금으로 일간지에 16부 종영에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또 각 언론사에 16부 종영에 반대하는 자료를 배포하거나 MBC 여의도 본사 앞에서 피켓팅을 벌이기도 했다.

 

카페 운영자 중 한 명인 직장인 정은혜(24)씨는 "방송사에 시청률과 광고수입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20부작인 드라마를 16부에 조기종영하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MBC는 조기종영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조중현 MBC 드라마국장은 "마니아층의 지지와 성원은 감사하지만 본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계약할 때 16부로 방송하며 시청률이 10%를 넘으면 20부로 연장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탐나는도다'의 시청률은 5% 내외이기 때문에 16부 종영은 조기종영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에이트는 국내에서는 일부 편집을 거쳐 16부로 방송하되 일본과 중국 등에는 계약대로 20부로 완성된 작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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