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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9㎝ 대형 고려청자 공개

고려시대에 제작된 대형 도자기가 일반에 공개된다.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양각송하인물문상감시명대매병(靑磁陽刻松下人物紋象嵌詩銘大梅甁)은 높이 49㎝이며, 위와 아래에 문양대가 없고 큼직한 노송과 암벽, 계곡물에 발을 담근 도인과 산채가 묘사된 작품이다.

 

뒷면에는 능화형으로 구획된 면 안에 흑상감기법을 사용해 시 구절을 써넣었다.

 

윤용이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고려시대 회화작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 이 도자기는 당시 산수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도자기와 함께 두루마리에 붓글씨로 쓴 9세기말의 대반야바라밀다경 묵서본(墨書本)도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구구절절콘텐츠디자인랩의 '고려 시서화' 기획전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디자인스튜디오 나비에서 개최된다. ☎02-742-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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