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이 내달 7일부터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린다.
대학로에 상업주의 연극이 늘어나면서 다시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연극을 하자는 취지로 몇몇 연출가들이 2002년 시작한 실험적인 축제다.
올해는 '페미니즘 연극제'라는 부제 아래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연극의 본질을 되새기고자 한다.
첫 작품으로는 극단 삼일로 창고극장의 '비밀을 말해줄까'(10.7-10.14)가 무대에 오른다. 생리전 증후군의 사회적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고(故) 엄인희 작가의 작품으로 정대경 삼일로 창고극장 대표가 연출한다.
이어 극단 청예의 '상자 속 여자'(10.17-10.24, 연출 표원섭), 극단 레지스탕스의 '메데아'(10.26-11.2, 연출 김효), 극단 전원의 '봉구씨와 옥순씨의 불편한 권력관계'(11.4-11.11, 연출 김윤걸), 극단 숲의 '미스 줄리'(11.13-11.20, 연출 장익렬), 극단 가영의 '그녀, 고도를 기다리며'(11.22-11.29, 연출 김국희) 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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