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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글의 아름다움 느끼는 전시들

563돌을 맞는 한글날(9일)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한글서예가 최민렬씨는 30년 넘게 소장한 한글 서예작품들을 공개한다. 조선 중기 이후부터 50~60년전 작품까지 인쇄본과 목판본 한글 서예작품이 선보인다.

 

1632년 주자가례(朱子家禮) 한글 번역 목판본을 필사한 가례언해(家禮諺解)를 비롯해 19세기 초에 필사한 불경, 사대부가의 편지 등 130여점의 한글 서예 자료가 8~14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갤러리에서는 한글문화산업디자인연구소 주최로 한글을 테마로 한 회화와 컴퓨터 그래픽, 공예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백승정과 하재열, 김경숙, 윤혜원, 조영희, 민미경, 백대은, 이정선, 손정영, 강소영, 최이선, 장연정 등 작가가 참여해 한글 자음과 모음이 염색된 천주머니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창천동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갤러리모디움은 한글과 캘리그래피(손글씨)를 주련(柱聯. 옛글에서 따온 명구 등을 써 건물기둥 양쪽에 걸어 놓은 현판)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한글 주련전'을 18일까지 연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소속 디자이너 100여명이 한글 캘리그래피로 디자인한 주련을 통해 한글의 뛰어난 조형성을 이야기한다.

 

압구정동의 크래프트하우스는 한글을 주제로 한 장신구들을 선보인다. 김승희와 이건만 등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해 강정현과 강혜림, 박성숙, 박인영 등이 한글을 주제로 한 장신구와 패션 액세서리 등을 17일까지 소개한다. 한글 장신구전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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