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MBC 박혜진 아나운서가 6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한글날을 맞아 MBC가 제작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실험다큐 말의 힘'(기획 최재혁 연출 채성일)의 내레이션과 메인 MC 자격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4월 24일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를 그만둔지 6개월 만이다.

박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실험다큐 말의 힘'은 MBC가 9년 째 진행 중인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로 올해에는 국립국어원과 공동 기획으로 제작됐다. '실험다큐 말의 힘'은 '한글날'하면 떠오르는 '훈민정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소통하는 사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박 아나운서는 '실험 다큐 말의 힘'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절제된 말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실험다큐' 코너에서는 박 아나운서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테마가 있는 뉴스신종플루 韓 급확산 안성용 포인트 뉴스세종대왕 동상,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스프링 어웨이크닝' 조정석 "파격, 아름답게…"소비문화 고발, <야외주차장> 사진전한글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9년 연속 한글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MBC 최재혁 아나운서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지 우리 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언어의 가치와 힘을 제대로 알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다.

'실험다큐 말의 힘' 은 9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