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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로 만나는 소설 '퀴즈쇼'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퀴즈쇼'가 12월6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07년 10월 출간된 '퀴즈쇼'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오빠가 돌아왔다' 등을 쓴 김영하의 장편소설로, 인터넷 채팅방에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낙인 젊은 백수를 주인공으로 요즘 인터넷 세대의 삶을 톡톡 튀는 필체로 그렸다.

 

스물일곱 청년 이민수가 냉정한 사회 속에서 홀로서는 과정을 인터넷 세상과 퀴즈 회사라는 설정으로 보여준다.

 

대학원생 민수는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의 죽음 이후 빚쟁이들의 독촉에 살던 집을 넘겨주고 고시원에 머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취업에 매번 실패하는 그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들어간 인터넷 퀴즈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 속에서 사랑도 꽃피운다. 고시원에서도 쫓겨난 그는 거액을 받고 현실 세계와는 격리된 퀴즈 회사에 들어간다.

 

주인공 이민수 역은 '쓰릴미', '김종욱 찾기', '파이프 코스 러브', '주유소 습격사건', '나쁜 자석' 등의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한 신예 이율이 맡았다.

 

내년 1월2일까지. 대본 박칼린ㆍ최예정, 연출 박칼린. 작곡 노선락. 출연 이율, 전나혜, 성기윤, 방정식, 김호영 등. 4만~6만원. ☎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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