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한.브라질 수교 50주년 연주회
전주영상위원회가 14일 부산에서 폐막한 '제9회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에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촬영작품과 전주·전북지역 로케이션 촬영작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공식발표했다.
현재까지 '올가미'와 '실종' 등을 연출한 김성홍 감독의 신작 '닥터'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로 유치했으며, 연극으로 유명한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영화로 준비하고 있는 유성엽 감독이 영화 분량의 80%를 이달 말부터 전북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 '43번 국도'와 CJ가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전쟁영화 2편이 전주로케이션과 인센티브 제공,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사용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욱 전주영상위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소개한 홍보물과 함께 영화촬영지원 프로그램 인센티브, 바이 전주 인증상품 지원, 영화제작인력 인턴지원 등 전북지역의 각종 영화 지원 관련 자료를 비치해 '영화제작하기 좋은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홍보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브라질 수교 50주년을 맞아 브라질 국립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브라질 국립극장 심포니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빌라로보스홀의 상주 악단으로 1979년 창단된 단체다.
클라우디우 산토루부터 지난 6월 브라질 해상에서 벌어진 에어 프랑스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실비우 바르바투에 이르기까지 브라질 최고 지휘자의 조련을 받으며 짧은 시간에 브라질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내한 연주회는 브라질 국립극장 심포니가 지난해 브라질에서 초연한 '로스 카프리초스'로 막을 연다. 아시아 초연으로 소개되는 이 곡은 쿠바 혈통의 미국인 마이클 콜리나가 18세기 말 스페인 사회상을 풍자한 고야의 동명 판화집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이어, 브라질 최고의 작곡가 빌라 노보스가 바흐의 대위법에 브라질 민속음악을 섞어 작곡한 '브라질풍의 바흐 4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5번-종교개혁', 차이콥스키의 교향시 '프란체스카 디 리미니'를 차례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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