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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전북인] 군산출신 고향임 명창 완창무대

전북 군산 출신으로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향임(52) 명창이 9시간에 걸쳐 동초제 춘향가를 완창했다.

 

지난 10일 대전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완창 발표회를 가진 고 씨는 50대의 나이로 고 박동진 명창에 이어 완창에 성공한 두 번째 소리꾼이 됐으며 여성으로서는 첫 50대 완창자가 됐다

 

동초제 춘향가는 동초 김연수 명창이 춘향가의 여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공연시간이 8시간 이상 걸리며 현존하는 춘향가 중에서 가장 길어 대춘향가로 불린다.

 

완창회를 마친 고 씨는 "주위에서 '스승인 오정숙 명창을 그대로 재현해냈다'고 평가해줘 말할 수 없이 벅찬 기분"이라고 말했다.

 

고 씨는 이리여고를 졸업한 후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 24살에 오정숙 명창을 만나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됐으며 2000년 서울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2006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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