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내달 3일까지 40편 상영
독립영화의 당당한 행진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2009 전북독립영화제'가 29일 오후 7시 CGV전주에서 개막했다.
집행위원회(위원장 전병원)를 새롭게 구성한 올해 영화제는 동시대 독립영화의 모습을 조망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기간도 4일에서 6일로 늘렸다.
특히 올해는 전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온고을섹션'에 출품했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한 작품 중 희망작들을 모아 '쌀롱 데 르퓌제 2009'를 신설했다.
이영호 독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어두운 세상, 독립영화제가 세상을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을 깨우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외칠 수 있는 그날까지 많은 지원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무없는 산'은 김소영 감독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의미로 만든 영화로,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감독의 빼어난 연출력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강순풍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김성주 도의원, 김건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영배 전주세계소리축제 부집행위원장, 신형식 전북민예총 회장, '온고을섹션' 출품감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1월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독립영화제에서는 총 40편이 상영된다. 31일 오후 5시에는 세미나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십니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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