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09 문학노래 콘서트'
젊은 음악인들이 문학의 감동을 옮긴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문학관협회, 문학의집서울과 함께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09 문학노래 콘서트'를 연다.
국내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한 UCC(손수제작물) 공모전과 노랫말 공모전 입상자들이 무대에 선다.
UCC 공모전 입상자들은 모두 시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쓰고 곡을 만들었다.
설재환 씨는 정지용의 시 '호수', 김경은 씨는 김영랑의 시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신재섭 씨는 이육사의 시 '광야', 권혁민 씨는 나희덕의 시 '찬비 내리고', 최도숙 씨는 한용운의 시 '오셔요'를 각각 노래로 해석해 들려준다.
또, 현재 활동 중인 인디 밴드들이 노랫말 공모전 우수작 4편에 곡을 붙여 노래한다.
국카스텐은 신경숙의 소설 '외딴 방'을 바탕으로 쓰인 '덜컹이는 버스 속 사람들'(출품자 연꽃피리), 이장혁은 황석영의 소설 '개밥바라기별'에서 탄생한 '삶'(차연화), 벨라비다는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으로 만든 '오래도록'(김여월), 한희정은 구회남의 시 '시간에 대하여'를 옮긴 동명 노래(하루종일 혀끝에)를 부른다.
심사는 시인 김후란(심사위원장)과 시인 정우영, 가수 더원, 작곡가 박성훈, 시인 김경주, 소설가 손홍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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