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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화두…북핵문제·FTA

오는 19일 열릴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와 한·미 FTA, G20 정상회의,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한·미간 공동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와 특히 북핵문제 논의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핵문제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는 그동안 미국측과 실무 협의가 계속돼 왔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더욱 긴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관련 협의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논의,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회의에서의 양국간 공동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FTA의 경우 양국간 합의가 이뤄진 지 2년이 지난 만큼 (국회 비준 등) 이번 정상회담에서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공조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두 번이나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미국과 어젠다(의제) 설정 등 G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긴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후 첫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18~19일 한국을 방문하며,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의 첫 회담과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방미 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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