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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꽃 같은 청춘에 외치는 솔직 담백 마음의 소리

익산미디어센터 재미 '청년불패 영화제' 전주미디어센터 영시미 '만만한 영상제'

독립 혹은 대안 영화로 꾸려지는 작은 영화제들이 전주와 익산에서 각각 열린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는 '청년불패 영화제'를,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는 '만만한 영상제'로 작지만 알찬 영화제를 준비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는 20~21일 청춘들의 불안한 자화상을 보여주는 독립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규율과 상식에 저항하는 이야기를 담은 '아마추어의 반란(21일 오후2시)', 알바생과 사장의 임금협상 문제를 다룬 '알바당 선언(21일 오후4시)', 겹치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리는 프리터족(캥거루족)의 고백인'조난 프리타(21일 오후6시)', 88만원 세대의 답답함을 드러내는 여성영화집단 반이다의 '개청춘(20일 오후7시30분)'에 이르기까지 방황하는 청춘들의 자화상들이 투영됐다. '개청춘'은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70-8282-8070~2. www.ismedia.or.kr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는 27~28일 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과 청소년·성인 영화제작교육의 결과물이 모아 꾸려진다. 개막식(27일 오후7시30분)에서 '미니 FM, 마을과 만나다', '엄마는 한걸음씩',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우리들의 사는 이야기'(화산이주여성)로 문을 연다.

 

영시미 제작지원작 모음인'영시미밖에 난 몰라'(28일 오후5시20분)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지원작 모음인'확성기가 필요해'(28일 오후4시)는 퍼블릭액세스(미디어에 대한 대중 참여를 주장하는 운동) 제작지원 프로그램. 영시미 상설교육·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지원작 모음인 '미디어로 스텝 바이 스텝'(27일 오후7시30분)도 선보인다.

 

초청작 '푸른 강은 흘러라(감독 강미자)'는 중국 연변을 배경으로 제작, 단편영화로 첫 신고식을 한 작품으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었다. 초청작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앞선 개막식 후엔 간단한 막걸리 파티도 준비돼 있다. 문의 063)282-7942. www.Osimi.org.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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