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병탄 100주년 특집ㆍG20 성공개최ㆍ녹색산업 조명 시리즈 준비
상파 방송 3사는 2010년을 맞아 고품격·고품질의 다양한 기획물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제의 국권침탈 100년, 6·25전쟁 발발 60년, 4·19혁명 50주년이되는 해인 만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등이 준비돼있다.
이 외에도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프로그램과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을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등도 방송한다.
◆ 근·현대사 재조명 기획물
KBS는 4·19세대의 증언을 담은 '우리들의 50년, 한국의 50년'과 1910년 한일합방 조약이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살펴보는 4부작 다큐멘터리 '국권침탈 100년,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을 방송한다.
5부작 '한반도와 일본열도 2000년의 전쟁과 평화'와 '독일 통일 20년', '남북정상회담 10년'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드라마도 활발하게 제작해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전우'를 다시 드라마로 제작하는 한편, 10부작 '한국전쟁'도 만들 계획이다. 또 비무장 지대에서 평화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SBS도 '2010 역사 기획 프로젝트'를 세우고 다큐멘터리 드라마 '6·25 새로운 조명-대(大) 전투'와 2부작 다큐멘터리 '4·19, 미완의 혁명인가', 한일 병탄 100주년 특집 기획 '제국의 몰락'을 방송한다.
MBC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TV 시리즈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라디오 프로그램 '판문점으로 가는 길'을 준비하고 있다.
◆ G20 개최와 환경 관련 기획물
새해 첫날 3부작 '희망 2010 대한민국의 힘'을 연속으로 방송하며 대형 기획물의 포문을 연 KBS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태 다큐멘터리인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아무르강'과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고선지 루트를 가다', 녹색기술의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미래기획 푸른 지구', '동물의 건축술' 등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이 외에도 G20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세계 경제질서 재편의 현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할 계획이다.
SBS도 올해 11월 G20 회담을 계기로 국격(國格)을 한 단계 높이자는 취지의 연중 보도 시리즈 '2010 대한민국-일류 국가로'를 마련한다.
또 생태 위기의 툰드라를 조명한 3부작 다큐멘터리 '툰드라'와 지리산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 10년을 돌아보는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곰', 한국인의 공통된 특성과코드를 조망한 4부작 '나는 한국인이다-출세 만세'를 제작한다.
MBC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G20 회담 개최를 발판으로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연중 특별보도 기획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뛴다!'를 방송한다.
또 환경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성공을 잇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와 '환경산업이 미래 경쟁력이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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