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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폭설에 기상특보 이어

41년 만의 최대 폭설이 쏟아진 4일 방송사들은 오전부터 기상특보를 잇따라 내보냈다.

 

KBS는 오전 7시50분부터 35분간 '기상속보 중부폭설'을 방송한 데 이어, 9시20분 '기상특보', 10시20분 '기상속보 중부폭설'과 정시 뉴스 등을 통해 폭설에 따른 피해 등을 전했다.

 

KBS 고대영 보도국장은 "전국적인 상황이 아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24시간 재해방송 체제에 돌입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절한 수준에서 특보를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교통 사정이 안 좋아 중계차로 이동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속보를 전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이 좀 나아진 오후 4시께는 헬기를 띄워 수도권 일대를 한바퀴 돌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MBC는 오전 8시30분부터 15분간 첫 '기상특보'를 내보냈으며, 이어 9시30분과 11시40분, 1시20분에 각각 1시간씩 특보를 통해 날씨 상황을 전했다.

 

MBC 차경호 보도국장은 "폭설이 심해 오전에 세 차례 특보를 내보냈고, 오후에도 계속해서 기상 상황에 맞춰 특보를 내보낼 것"이라며 "교통이 안 좋긴 하지만 뉴스를 방송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SBS는 오전 9시18분부터 20여 분간 첫 특보를 방송했으며, 이어 10시40분 정규 뉴스와 오후 3시 특보 등을 통해 폭설 소식을 전했다.

 

SBS 최영범 보도국장은 "폭설에 따라 비상체제를 가동시키고 있으며, 정규 뉴스 시간 등을 활용해 시시각각 날씨 상황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은 오전 8시부터 매시간 정시 뉴스에 '특보' 타이틀을 별도로 달아 기상 상황을 전했다.

 

YTN 문중선 편집부국장은 "정오를 기점으로 수도권 폭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그 이후에는 '폭설비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특보를 이어갔다"며 "매 시간 정시 뉴스의 3분의 2 정도를 폭설 소식으로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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