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공연] 류무용단, '우리 춤의 숨결' 무대 올라

9일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류무용단이 전주전통문화센터 '우리 춤의 숨결' 여든네번째 무대에 초대됐다. 9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리는 '무풍(舞風)'.

 

류무용단은 2003년 창단, 한국춤의 형식화된 무대에서 벗어나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올려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춤의 고운 선이 살아있는 무대. 부채를 들고 즉흥적으로 추는 춤으로 여성미와 우아한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부채 입춤', 판소리 '사랑가'의 사랑이야기를 새로운 시각과 춤 언어로 재해석한 '사랑가', 애절한 사랑을 담아낸 '애(愛)'를 선보인다.

 

전통춤으로는 전통검무가 지닌 유연하고 흥겨운 춤사위가 있는 '이매방류 장검무', 남사당패의 공연에서 연희되었던 극형식의 춤인 '금파류 한량춤', 자연발생으로 전승되어 종교의례적인 한 분야로 발전된 '이매방류 대감놀이' 등도 소개된다.

 

류영수 류무용단 대표는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박제된 틀을 벗고 전통무용이 관객에게 보다 친밀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류대표를 비롯해 전도현 김정균 윤옥화 김정은 홍한나 김민정 김초하 이정은 오화영 이채현 고효영 정수진 박지원이 출연한다.

 

도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