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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린이 영어 연극의 맛있는 상상

국내 유일 전문극장의 '신기한 스프'…16·17일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어린이들을 태운 S.S 우주선 안에서 '신기한 스프'가 끓고 있다. 바로 이 스프가 우주선을 움직이는 소중한 연료. 이 마법의 스프는 우주선의 대장 캡틴만이 만들 수 있다. 맛있는 상상 '신기한 스프'.

 

국내 유일의 어린이 영어연극 전문극장 라트어린이극장이 만든 어린이 영어연극 '신기한 스프'가 전주를 찾아온다.

 

'신기한 수프'의 레시피는 한국 전래동화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꽁지 빠진 호랑이, 혹부리 영감, 꿀 똥 싸는 강아지 등 새롭게 각색된 전래동화들이 '신기한 스프'의 재료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신기한 스프'가 완성된다.

 

연출을 맡은 로저 린드는 "영어로 공연을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가 아닌, 모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최첨단 멀티미디어로 가득한 무대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더 높여준다. 공연은 16일과 17일 오후 1시·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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