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이 뒷받침된 사색적인 연주로 호평받고 있는 이집트 피아니스트 람지 야사(62)가 3월4일 저녁 8시 금호아트홀에서 첫 내한 독주회를 펼친다.
야사는 미국과 유럽 출신의 연주자가 주를 이루는 음악계에서 아랍권 연주자로는 드물게 정상에 선 피아니스트다.
카이로 음악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는 1977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세계적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주빈 메타 등과 호흡을 맞춰왔다.
현재는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의 교수, 카이로 메네스테를리 궁에 자리한 국제음악센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야사는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나는 연주회를 쇼팽의 작품들로 꾸민다. '세 개의 녹턴', '소나타 2번', '발라드 1번', '마주르카', '스케레초 3번' 등 쇼팽이 20대에 작곡해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곡들을 골라 들려준다.
금호아트홀의 '피아노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첫 무대로 10월에는 대만 피아니스트 리우 밍치에, 아일랜드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의 공연이 이어진다.
8천-3만원. ☎02-6303-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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