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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전통연희 전용극장 조성

국악 대중화를 위해 국립국악원에 국내 최초의 전통연희 전용극장이 조성된다.

 

국립국악원은 22일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올해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 등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별맞이터에 지어지는 전통연희 전용 극장은 올해 기본 설계를 마친 뒤 내년에 건축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통연희 전용 극장은 야외마당, 풍류사랑방, 연습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립국악원은 전통연희 전용극장 설립에 발맞춰 기존에 사물놀이 등에 국한됐던 전통연희를 줄타기, 무당극, 탈춤 등으로까지 확대해 전통연희의 활성화를 꾀한다.

 

또, 기악부와 성악부로 나뉘어 있던 민속악단을 연희부를 추가한 3부로 재편하고, 전통연희 체계 확립과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해 전국에 흩어진 전통연희의 원형 복원, 학술 연구, 인재 양성 등도 추진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궁중음악 중심이었던 기존의 국악공연을 다변화하려 한다"며 "서민들이 즐겼던 연희 공연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악이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원은 아울러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세종조 회례연 '태평지악', 궁중연례악 '태평서곡' 등 국악원의 대표 공연을 선보이고, '종묘 제례악', '창경궁의 아침' 등 고궁 공연을 확대할 방침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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