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 제276호 발산리 오층석탑(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고려시대 석탑인 발산리 오층석탑은 원래 이층 기단 위에 세운 오층석탑이었지만, 지금은 사층까지만 남아있다. 받침돌은 신라 석탑 모양을 본 따 만들었지만, 삼단 받침의 지붕돌이 끝이 약간 위로 들려 곡선을 그리고 있는 등 고려탑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고려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발산리 오층석탑은 처음에는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심사 터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시대 일본인 농장이었던 현재 위치로 옮겨져 석등과 함께 발산초등학교 뒷뜰에 남아있다.
/글 원광 스님(금산사 부주지), 사진 박종권(전주영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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