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방송을 앞두고 김만덕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KBS 1TV는 27일 오후 9시40분 특집 다큐 '위대한 나눔, 거상 김만덕을 만나다'를 방송한다.
제주 출신의 김만덕(1739~1812)은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거듭난 실존 인물이다.
가난한 집안 출신에다 전직 기생이었던 여성을 사대부들이 앞다투어 칭송하면서그는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이 됐는데, 이는 김만덕이 유통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이뤄 그 부의 전부를 기근에 시달리는 수천 명의 제주도민을 살려내는 데 쾌척했기 때문이다.
김만덕은 '정조실록' 같은 정사뿐 아니라 정약용, 박제가 등 당대 실학자들에 의해서도 시와 문장으로 남겨졌고 그녀의 일대기를 기록한 '만덕전'만도 다섯 편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드라마의 촬영현장을 스케치하면서 김만덕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개하고, 1998년 만덕상을 수상한 진춘자 할머니(72)의 사연 등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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