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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협 회장에 취임한 김두해씨

"상처 씻고 회원들 화합에 노력할 것"

"유난히 긴 겨울이었습니다. 전북미협 회장이기에 앞서 저도 한 회원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 드립니다. 전북 미술인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7일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미협) 제16대 회장에 추대된 서양화가 김두해씨(55). 정관 개정으로 인한 선거무효소송, 전북미술비상대책위원회(가칭) 조직 등으로 전북미협의 내홍은 깊었다. 단독 입후보로 연임하게 된 김 회장은 "현재의 갈등을 잘 봉합하고, 회원간 단합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선거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부가 늦게 꾸려진 만큼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김 회장은 새만금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곳에 창작스튜디오를 마련하겠다며 실력있는 미술인들이 전북에 남아 꾸준히 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북도전을 비롯해 도립미술관 인사동 분관에서 전북 미술작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 준비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회장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다수 참가했다. 제1회 전북예술상, 전주시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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