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대구·경북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지역발전에는 정치논리가 없다"며 "긍정의 사고를, 적극적 사고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2010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근래 세종시가 되니 대구ㆍ경북이 어려워진다, 손해 본다고 한다. 대구ㆍ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맨날 피해의식 갖고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회는 적극적, 긍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온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지역발전하는데 노력을 하시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로 인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차질 우려에 대해서도 "왜 걱정하느냐. 여기 말로 하면 참 희한하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정부 방안대로 추진할 것임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일 잘하는 사람을 지원하고 싶다. 일 잘하는 사람, 하려고 하는 사람을 지원해줘야 한다"며 "균형되게 해야 하지만 할 수 있는 사람, 가능성이 있는 곳에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머릿속에서 정치적 계산을 다 버리시라" "내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지만, 민주당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구방문 발언은 매우 심각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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