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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가족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 13일 전주전통문화센터

맛있는 팥죽에 담긴 할머니의 지혜

극단 동그라미그리기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한 장면. (desk@jjan.kr)

"호랑이가 담배 피던 옛날 옛날에….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살았는데…."로 시작하는 가족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

 

팥죽을 맛있게 끓이는 팥죽할멈 앞에 호랑이가 나타난다. 호랑이가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할머니는 팥죽을 쑤어 줄테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다.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된 집안의 물건들은 지혜를 모아 호랑이를 혼내준다. 힘없는 약자들이 서로 도우며 힘 센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내용. 전래동화를 각색하고 다양한 음악과 율동을 더해 탄생한 '팥죽할멈과 호랑이'에는 교훈과 익살이 살아있다.

 

멍석, 지게, 절구 등 할머니를 도우려는 전통생활 도구들과 세시음식인 팥죽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 속에 풀어내 전통과 민속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쿵덕쿵덕' '덩실덩실', 흥겨운 사물장단에 입장단 손장단이 저절로 맞추어진다.

 

부산을 중심으로 1996년부터 활동해 온 극단 동그라미그리기 작품. 동그라미그리기는 해마다 2~3편 이상의 창작 및 각색 뮤지컬을 선보이며 부산·경남지역의 유일한 어린이 전문극단으로 자리잡았다.

 

공연은 13일 오후 3시·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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