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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5주기 추모 미사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9일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선종 5주년을 맞아 추모 미사를 갖고 '바위와 같이 단단한 신앙'을 가진 분이었다고 추앙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설교를 통해 요한 바오로 2세가 "유보나 과도함 또는 타산 없이 자신을 헌신한 능력을 갖춘 분"이었다고 추모하면서 "악화되고 있는 건강도 그의 바위처럼 단단한 신앙과 빛나는 소망,그리고 열정적인 사랑을 가로막지 못했다"고 치하했다.

 

베네딕토 교황은 "요한 바오로 2세를 움직인 것은 그가 평생을 헌신한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으며 그것은 풍성하면서도 조건없는 사랑이었다"고 술회했다.

 

베네딕토 교황의 전임인 요한 바오로 2세는 30년에 가까운 재임 끝에 2005년 4월2일 선종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순례자들을 위해 요한 바오로 2세의 모국인 폴란드어로도 말했으나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시성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딕토 16세는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두달 후 그에 대한 시성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었다.

 

시복식에는 주로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치료 사례인 기적의 증거가 필요하며 이어 성인이 되는 시성식에는 두번째 기적의 증거가 필요하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2월 요한 바오로 2세를 '가경자'(可敬者)로 호칭했는데 이는 시복식과 궁극적인 시성식을 향한 중요한 첫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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