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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인도네시아 전통 섬유 바틱의 아름다움

바틱(batik)은 수천개의 문양과 다양한 색을 지닌 인도네시아의 전통 섬유다. 인도네시아인들의 의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틱은 2009년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정도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바틱 예술을 소개하는 '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바틱'전이 2일부터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바틱은 천연 밀랍을 방염제로 사용해 염색한 섬유로 색을 바꿔 염색할 때마다 방염하고 염색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 식물, 동물, 기하학 무늬 등 3천개가 넘는 문양과 다양한 색을 가진 바틱은 인도네시아에서 의복과 실내 장식품, 혼수품 등에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20여점의 바틱은 모두 인도네시아의 바틱 예술가 조세핀 코마라가 이끄는 바틱 공방 '빈 하우스'에서 만든 것으로 한 점당 5~7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수공예품이다.

 

전시는 바틱으로 만든 '샤롱'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전통 치마와 바틱으로 만든 탑 형태의 조형물 등을 통해 바틱이 갖는 조형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21일까지 계속되며 4월3~28일에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순화동 재단 문화센터 영상실에서 '페산트렌'과 '무지개 분대', '픽시', '포비든 도어' 등 인도네시아 영화 4편이 상영된다. ☎02-2151-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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