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와대서 사태수습 논의
오늘 라디오연설 '천안함 특별메시지' 생방송으로 진행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에게 천안함 사고를 논의할 오찬 간담회를 제안했다. 19일 오전 7시45분 진행되는 라디오·인터넷 연설은 기존의 사전 녹음과 달리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특별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들에게 화요일(20일) 오찬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며 "최근 천안함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여야 대표들에게 지혜를 구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미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 중요 안보상황으로 규정한 만큼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이라며 "여야 지도자들의 지혜를 구하고, 정파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여야 당 대표들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9일 오전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제3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은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칭은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로 특별히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통상적인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떠나 국가원수로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천안함 희생장병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달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는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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